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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앨범

밑반찬 나눔 봉사 계속 됩니다

작성 : 2020-05-20 14:54:02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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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서울지역 집단감염 사태를 다시 보이는 등 다시 사회적 활동심리를 위축시키는 상황에서 청양지역 자원봉사들의 밑반찬 나눔 봉사가 빛을 발하고 있다.

 남양면여성자원봉사회(회장 유정옥)는 5월 11일 면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전달해 깊은 감동을 줬다.
 회원들은 치아가 좋지 않은 어른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선정해 받는 이들의 고마움을 샀으며, 말벗 서비스를 겸하면서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랬다.
 유 회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이나 모임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어른들에게 위기가 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위생수칙과 행동수칙 범위 안에서 밑반찬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청양읍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민선)도 5월 11일 저소득층 지원사업 일환으로 밑반찬을 전달,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에 보탬을 줬다.
 회원 17명은 기술센터에 모여 영양가 높고 식감 좋은 밑반찬을 만드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최율락 청양읍장은 “어려운 시기에 매월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읍여성자원봉사회원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주변 소외계층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치면자원봉사거점센터(센터지기 김금자) 회원들이 5월 11일 홀몸노인과 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10가구에 밑반찬을 만들어 제공, 훈훈함을 전했다. 대치면생활개선회 심명숙·이미선 회원도 참여해 일손을 도왔다.
 이날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나와 싱싱한 배추를 이용해 겉절이를 버무리고, 갖은 양념을 넣어 버섯을 볶았다. 모두가 좋아하는 달걀말이까지 뚝딱뚝딱 만들었다. 여기에 후식으로 먹을 토마토까지 넣어 꾸러미 10개를 만들어 직접 전달까지 솔선수범했다. 
 거점센터 회원들은 평소 생업에 종사하면서 이웃에 봉사가 필요할 때 청소, 빨래, 말 벗 등을 하면서 참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한 달에 2번씩 모여 이처럼 밑반찬을 만들어 10가구에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금자 센터지기는 “지난해 13가구였는데 올해 10가구로 줄었다. 통합돌봄대상자로 겹치는 부분이 있어 좀 줄어들은 것으로 안다”며 “보통 반찬 3가지를 만들어 전달해 드리고 있는데 오늘은 토마토를 하나 더 추가해 구성했다. 빵을 받으시는 어른들께도 빵만 드리기 좀 아쉬워서 토마토를 추가해 전달해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김 센터지기는 “바쁜 시기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만든 반찬으로 어른들이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처 : 청양신문(http://www.c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