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 4개면 지역의 자원봉사단체인 ‘좋은사람들(회장 유경순)’이 4월 10일, 11일 양일간에 걸쳐 어려운 이웃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의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좋은사람들’은 우리센터의 1+3사랑나눔봉사단 중 한 곳으로 매년 자신들의 가진 재능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을 위한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정산면 역촌리의 김모씨의 집을 수리했다. 김모씨는 낙상사고로 인해 골반수술 후 거동이 불편해, 현재 거주중인 방을 오르내리기가 힘든 상황이다. 또한 방으로 올라가는 기단과 마루가 높아 한번 방에 들어가면 밖으로 나오기 힘들며 화장실 또한 밖에 있다.

 이에 ‘좋은사람들’은 문턱이 없는 사랑방 두 칸을 보수해 단열시공과 방화문 및 이중창호 교체, 싱크대 설치 등으로 수혜자가 편히 생활할 수 있는 거주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우리센터와 (사)청양군사회복지협의회의 싱크대 후원으로 이뤄졌다. 나머지 비용은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하고 장비나 자재 후원도 회원들 스스로 이어졌다.

 유경순 회장은 “회원들의 바쁜 일정 중에도 여러 사람이 적극 참여해 준 덕분에 공사가 무사히 끝날 수 있었다”며 “생활이 어려워 불편함 속에 지내는 수혜자가 다소나마 편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